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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L PATIO - 스페인 식당 


매번 태국음식이랑 일식만 먹는 것 같아서 

오늘은 색다르게 스페인 레스토랑으로 갔다 


빠에야랑 가지와 치즈가 들어간 타파스를 시켰는데

빠에야를 만드는데 시간이 오래 걸리는 건 알고 있었지만 

진짜 진짜 넘넘 오래 걸린다  

약 1시간 20분 정도 걸렸다 ( ̄ー ̄;) 


방콕에 있을 때 갔었던 어떤 스페인 식당은 

빠에야를 먹으려면 3시간 전에 미리 예약해 달라고 했었다

그땐 유별나다고 생각했는데 

이번에 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구나 싶다  (-“-メ) 


EL PATIO는 음식 맛이 나쁘진 않았는데 

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아닌듯 하다 


이집은 식사 뿐 아니라 술도 판매하고 있었는데 

술이랑 간단한 안주만 먹으로 오는 사람들도 꽤 많은것 같았다 




타파스는 소량의 에피타이저로 알고 있었는데 

이집 타파스는 미디엄 사이즈의 햄버거 크기로 한 덩어리가 나왔다 (  ゚ ▽ ゚ ;)  


아래 사진은 빠에야다 

1인분에 280바트 정도 했던것 같은데 

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다 


그런데 1시간 넘게 걸렸음에도 불구하고 

군데 군데 밥이 완전히 다 익지 않았다 (-“”-;)  



이날 식당 주인 아저씨 생일이었는지 

주인장 친구들이 많이 와서 뒤쪽 자리를 모두 차지하고 있었다 


백인 외국인들이 상대적으로 많은데다 

그들만의 분위기가 너무 왁자지끌하고 

주인 아저씨가 계속 말을 걸어서 

소심한 나는 살짝 불편했다 (-“”-;)  


나는 음식이 맛있고, 많이, 빨리 주고

편하게 먹을 수 있게 말 안시키는 그런 식당이 좋다 (´▽`) 


암튼 식당 주인 아저씨가 기분이 좋으셨는지 

나가기 전에 공짜로 술을 한잔 주셨는데 

넘넘 독했다  (((( ;°Д°)))) 


음식이 늦게 나와도 기다릴 수 있고 

외국 펍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 

한번 쯤 가봐도 좋을 듯 하다 


위치는 소이 11, 대로변에서 한 블럭 더 들어간 곳에 위치하고 있다 

(Beer Republic 옆에 위치)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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